[일드] 잠시 교토에 살아보았다: 드라마인가? 다큐인가?
일본 교토 여행 준비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여행전에 보고 가시면 좋을 일드 하나는 추천드립니다.
잠시 교토에 살아보았다 입니다.
키무라 후미노 주연의 짧은 드라마입니다.
원래는 2019년 연말 스페셜 방송으로 티비 오사카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7월에 연속드라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총 6회짜리로 방영시간이 20분 남직한 드라마입니다. 2022년도 연속드라마가 현재 왓챠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그런데 사실 드라마인지 다큐인지 모호한 드라마예요.
줄거리
주연을 맡은 키무라 후미노가 도쿄에서 오사카로 장기 출장을 왔는데 교토에 사는 삼촌댁에 잠시 기거하면서 교토를 둘러보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상점을 방문하고 그 와중에 삼촌과의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마지막 회에서는 삼촌은 장례식에 그리고 키무라는 친구 결혼식을 갑니다. 그 이후 교토식 스키야키를 먹으며 마지막 이야기를 합니다. 키무라가 일이 바빠져서 회사 근처 오사카 호텔로 간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보고 나서
주인공이 삼촌 심부름으로 찻집 등을 방문하고 교토에서 100년 넘게 이어오는 여러 가게를 방문합니다. 실제 가게 직원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맞이해 줍니다.
드라마와 다큐의 중간정도 느낌입니다.
일본은 이처럼 실제 가게를 방문하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드라마가 많은데요, 여기는 직접 직원들이 출연하기에 다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다큐에서 일본의 구리 수공예품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소개해줍니다. 같은 가게인지는 모르겠지만 교토에 방문한다면 꼭 사 오고 싶은 제품입니다.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드라마에서 방문한 가게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없어진 가게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오사카에 출장을 왔는데 교토 삼촌댁에 기거하는 것을 보고 찾아보니 오사카와 교토에 맞닿은 도시이더군요. 그래서 오사카 찍고 교토로 많이들 여행 코스를 잡나 봅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왠지 교토 같은 느낌의 슴슴한 분위기의 드라마입니다.
여행 가기 전에 한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