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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일드] 불금이지만 혼술 혼밥 할 때 보기 좋은 일드 추천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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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큼 음식과 관련된 드라마를 많이 만드는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먹방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드라마에서 음식이 주요 조연 정도는 되죠?

 

오늘은 혼자서 혼밥이나 혼술 할 때 부담업시 보기 좋은 일드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뭘까요?

 

1. 고독한 미식가

혼밥의 원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만화가 원조이고요, 현재 시즌10까지 완료된 장수 드라마입니다.

도라마코리아에서 전편을 다 볼수가 있습니다.

 

잡화무역상을 홀로 하는 이시가시라 고로 가 업무 중간에 맛나는 음식점을 찾아 맛있게 먹는 이야기입니다. 고로는 독신이고요, 술을 전혀 못해서 맨날 우롱차~ 만 시킵니다. 술 잘 먹게 생겼는데, 라는 말을 자주 들지만요.

 

중간에 띵, 띵, 띵, 하면서 줌아웃 되면서 "배고파"하는 장면과 엔딩음악에 "이니가시라 고로~"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처음에는 만화가가 해당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서 직접 맛보는 내용도 뒷부분에 추가 되었습니다. 

 

그닥 맛있게 먹는 것 같지는 않는데, 많이 먹긴 합니다. 한 삼인분씩은 먹는듯. 

가게주인들이 혼자라도 싫어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고로 역을 맡은 배우도 이 드라마가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몰랐다고 하고요, 촬영전에 밥을 안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겠죠?

2. 오늘밤은 코노지에서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요시오카가 업무에 치이고 후배에 치이던 날 우연히 대학때 작사항 하던 여자 선배 케이코를 만나면서 새로운 술집에 입문합니다.

 

ㄷ 를 좌우 바뀐 형태의 주방을 둘러싼 테이블로 이뤄진 술집을 코노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어의 코 자와 유사하다고해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오픈주방에서 쭉 손님들이 둘러 앉아 서로 이야기도 나누면서 술 한잔 하는 오래된 형태의 소탈한 술집이라고 합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케이코는 음식뿐만 아니라 술도 엄청 좋아하고, 이 코노지 술집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각 지역별로 유명한 코노지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시즌2까지 나와있고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즌 1은 케이코가 애인을 따라 이탈리아로 떠나는 것으로 끝났는데요 작년에 코로나가 끝나가고 다시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노지를 찾아다니는데요, 이번에는 더 당찬 후배가 들어와서 주인공 요시오카를 머리아프게 합니다만 코노지를 통해 서로 잘 이해하는걸로?

이곳도 실제 가게를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3. 이자카야신간센

회사원 타카미야 스스무가 회사 출장으로 신간센을 타고 귀가하는 중 벌어지는 이자카야(술집) 입니다.

타카미야는 감사팀에 소속되어 있어 여러지사들의 감사를 하는 업무를 합니다. 감사 업무라는 것이 같은 회사이지만 잘못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밝히는 업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각 지사를 신간센을 타고 방문하며 돌아오는 길에 해당지역의 특산물과 술로 자신만의 술집을 여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았던 것은 아닙니다. 어느날 출장 길에서 만난 어떤 남자분으로 부터 배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단촐하지만 종이컵이 아닌 정식 술잔까지 지참하고 나만의 한상을 늘 차려냅니다.

도라마코리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와카코와 술

나이를 먹지 않는 주인공 26살 와카코는 퇴근 이후 맛있는 술을 마시는 재미로 살아갑니다. 만화가 원작이고요

처음에는 한 잔 마시며 "퓨슈"하는 모습에 닭살이 돋았지만 뭐 자꾸 보다보니 적응이 되네요. 다양한 술과 음식을 알 수 있는 혼술에 최적화 된 드라마입니다. 실제 있는 가게를 찾아갑니다.

보다보면 집주위에 와카코가 자주 다니는 술집 하나 있으면 참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즌6까지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5.혼자서 마실 수 있어!

미모와 능력과 성격도 모두 갖춘 회사원 베로니카 메이가 주이공입니다.

베니카와는 화장품 업계에서 1등을 향해 열심히 일하는 마케팅직원입니다.

밤샘 작업등 맡은 바 일을 너무나도 열심히 하는 주인공의 스트레스 해결 방법은 혼술! 만화가 원작이라서 그런지 화면 효과등이나 묘사가 만화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손님들이 과하게 주인공을 쳐다보고  주인공은 "맛있어"를 여러 사투리를 섞어가며 과장해서 먹으며 몸이 작아집니다. ㅋ

알고보니 집안이 먹는 걸 유난히 좋아하기는 하는것 같아요.

 

6. 제츠메시

딸 하나는 둔 회사원인 주인공이 금요일밤부터 토요일까지 1박2일 차박을 하며 없어질것 같은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시즌2까지 나왔습니다.

제츠 메시란 제치란 끊어지다 메시는 밥 , 즉 없어질 것 같은 밥이라는 의미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즌1에서는 주인공이 아내와 딸이 아이돌 공연을 보러 떠나면 그 틈을 타서 차박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용돈을 쪼개서 말입니다.

차박도 사실은 숙소를 얻을 돈이 없어서 시작한 것입니다. 

 

차박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오래된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이 완존 소심한 성격이라 시즌1에서는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캐스팅을 완전히 잘했어요.

거의 집안에서 ATM기 수준, 회사에서는 당차고 자기 권리만 내세우는 후배에 치이고요.

 

회가 거듭되고 시즌2에서는 좀 더 밝고 자신감있게 음식점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훨씬 좋네요. 아내와의 사이도 좋아보이고요.

추천하고나서

먹방관련 다양한 드라마가 있지만 제가 본 것 중에서 혼밥이나 혼술할때 입맛을 돋을 수 있는 드라마로 몇가지 추려봤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나혼자 불금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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