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개 과 입니까? 고양이 과 입니까?
즉 개를 더 좋아하세요? 고양이를 더 좋아하세요? 전에는 당연히 개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고양이 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SNS에 올라오는 고양이를 보니, 이제 고양이도 새침한 성격에서 애교만점인 고양이로 변한것 같습니다.
브러쉬 업 라이프 에서 처럼 인생 몇회전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지, 하는 행동이 인간 스럽습니다.
2023.04.09 - [일드] 브러쉬 업 라이프 : 인생 몇 회차 이십니까?
일본은 유독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련 애니나 드라마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볼만한 몇가지를 추려 봤어요.
구구는 고양이다
미야자와 리에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만화작가인 아사코는 키우던 고양이가 죽자 힘들어 합니다. 집근처 노숙자가 키우던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됩니다. 그 이름이 구구. Good Good
시즌2까지 나오고요, 아사코가 고양이와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만화이고요, 영화로 나왔다가 드라마로까지 나온 케이스입니다.
구구 고양이가 주인공이니 집사들은 필히 시청해야 할 드라마입니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우니라라와 일본에 북유럽 신드롬을 야기시킨 영화 카모메식당의 주인공 코바야시 사토미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성격은 둘 다 아주 비슷합니다.
독립적이고 심지가 굳고 친절한 이웃. 하지만 넘어오지 말라는 선이 확실히 보이는 그런 성격입니다.
1층에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자 술집, 2층에는 가정집입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란 아키코(코바야시 사토시)는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어머니가 저녁때면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접객을 하는 행위가 늘 못마땅했습니다. 그러던 어머니가 갑자기 쓰려져 돌아가시게 됩니다.
가게를 처분하려고 하자 주위 단골 손님이던 두 이웃들이 직접 경영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합니다만 아키코는 거절 합니다. 그러던중 회사에서 편집부에서 뜬급없이 경리부로 발령을 냅니다. 나가라는 소리이지요.
아키코는 평소 책 출간을 진행했던 요리 연구가의 권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의 식당을 샌드위치 가게로 재 탄생시킵니다.
여기에 일하는 직원이나 이웃집 카페 주인장 등 그리고 어머니와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출생 비밀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여기에 원치 않던 고양이가 한 마리 들어오게 됩니다.
심신이 지칠때 따뜻한 스프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총 4회.
고양이 쉐어하우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사는 유오토의 이야기입니다.
유우토(후루카와 유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심도 없고 잘 지내지도 못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할아버지 덕분에 고양이가 유일한 친구입니다.
이런 유우토에게 할아버지는 간간히 조언을 하지만 편하게 집에서 지내는 것을 조력합니다.
그러던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제 생계를 걱정해야 할 터입니다.
다행히 할아버지가 재력가라 큰 어려움은 없지만 생활비 마련을 위해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큰 신세를 진 적이 있다는 고양이를 아주 무서워하는 부동산회사 직원의 도움으로 고양이 집사들로 쉐어하우스 입주민을 모집합니다.
사회생화를 인간관계를 전혀 맺지 않은 유우토에게는 큰 도전이고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본인도 성장해 나갑니다.
동거인은 무릎, 때때로 머리 위
이번에는애니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책읽기에만 열중하던 스바루.
커서 인기 소설가가 되지만 집에서 혼자서 지냅니다.
스바루는 부모님 산소에서 우연히 길고양이 만나고 새로운 소설 소재를 잡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를 집으로 들입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한 성격합니다.
비 사교적이고 남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던 스바루가 고양이와 같이 살아가면서, 사실 고양이는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을 하죠, 조금씩 과거의 아픔을 치유해 가고 생활해 나갑니다.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이번에는 영화입니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요코(이치카와 미카고) 는 고양이를 빌려주는 일을 합니다.
돈을 벌기위해 하는 일이지만 아무에게나 빌려주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고양이를 지속적으로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단기간에 고양이를 빌려줍니다.
다양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만나며 치유하는 잔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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