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일요일 밤 정도는"는 2023년 4월에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아사히 방송 계열사 ABC방송국에서 2023년 4월~7월가지 방영했으면 총 10부작입니다.
제목처럼 일요일밤 밤 10시에 방영되었습니다.
"일요일 밤 정도는"... 드라마를 보며 쉬고 싶다? 라는 취지일까요?
줄거리
그냥 살아가기만 하는 20대 여성성 세 명의 이야기입니다.
사치: 부모님이 이혼 후 어머니는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고교를 중퇴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쇼코: 유복한 집 막내 딸로 태어났지만 웬지 양아치 생활을 동경하다가 집에서는 절연 당하고 택시 운전을 하며 홀로 살아갑니다.
와카바: 유복한 시절을 보낸 할머니와 시골 공장에서 일합니다. 와카바의 어머니는 본인의 미모를 내세우며 남자들과 사고?를 쳐서 동네에서 소문이 나쁩니다. 와카바의 아버지도 누군지 모릅니다.
이런 서로 다른 일상을 보내던 세 사람은 인기 라디오 방송이 주최한 버스 투어에서 만나게 됩니다.
리뷰
라디오 방송에서 주최한 버스투어라니 상당히 아날로그 스럽습니다.
세 사람의 일상은 이러합니다.
주인공인 사치는 도쿄 인근으로 보이는 곳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가능한 일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할당받아 생계를 꾸려갑니다.
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해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어머니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 낙입니다. 어느날 라디오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위한 1박2일 여행 이벤트를 엽니다. 사치의 어머니는 응모하고 당첨된 후 사치를 대리로 억지로 보냅니다.
생계를 위해 일밖에 모르고 생활에 여유가 없는 사치와 어머니는 아주 가끔씩 힘듬의 게이지가 너무 차면 사치를 합니다. (엇 그러고미 사치가 사치를 ㅋ)
편의점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는 것입니다. 맛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이 요점입니다. 사치는 기쁜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소한 기쁨에 단단한 마음이 녹여지면 힘든 현실을 살아가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이 너무 가득찰 때는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녹여냅니다.
가족과 절연당한 후 택시기사로 일하는 쇼코는 웬지 사람들과 잘 맞지 않습니다.
부유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양아치들과 어울렸고 거기서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결정적으로 좋아하던 남자 켄타의 이름을 몸에 문신을 새겨서 보수적인 부모님으로 부터 절연을 당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없지만 아마도 집안 수준에 못미치는 자신에 대한 반항으로 양아치 생활을 하지만 그또한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지 모르게 사람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합니다. 양아치 무리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할머니와 사는 와카바는 아버지가 누군지 모릅니다.
남자와 사고만 치는 딸 때문에 자신이 지은 집에서 나와 손녀 와카바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전에 살던 집을 망원경으로 염탐하며 지난날을 잊지 못합니다.
와카바와 할머니는 동네 어묵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을 합니다.
집을 나간 엄마는 때때로 찾아와 집안의 돈을 모조리 챙겨 나갑니다.
이런 세사람이 라디오 버스투어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기념으로 복권을 한장씩 구매합니다.
이중 사치가 1등 3천만엔에 당첨됩니다.
사치는 당첨을 알고서도 진정으로 기뻐하지 못합니다.
기쁜일이 생기면 나쁜일이 생길것 같다고 괴로워하나가 "당첨되면 셋이 똑같이 나누자"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셋이서 똑같이 나눠 같이 행복해지자고 생각합니다.
당첨금을 두근두근 수령하면서 각자의 해프닝도 있습니다.
이들 셋은 버스투어에서 매니저 역할을 했던 또다른 참가자 미토와 함께 "선데이즈"라는 카페을 열게 됩니다.
일요일만큼은 누구나 카페에 들어와서 편하게 쉬고 다음날을 살아갈 희맘을 주는 그런 카페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카페를 오픈하고
드라마 답게 사치의 아버지나, 와카바의 어머니나 개과천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치 혼자서 당첨금을 독식했으면 가질 수 없었던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돈이 꼭 필요하지만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훈훈한 드라마로 일요일밤 정도는 필히 시청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이드라마에 할머니로 나오는 미야모토 노부코는 역시 일본 대표 할머니 역할 인것 같습니다.
아마짱으로 시작해서, 한큐전차,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에 이어 이드라마에서도 깐깐하지만 경우바르고 재밌고 현명한 할머니로 나옵니다. 45년 생으로 79세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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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치네 아파트 단지에 있는 판다! 헤이 요~ 모습의 약간 우울하지만 사람들을 반기는 판다입니다.
우리나로도 판다 열풍이지만 일본도 판다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약간 우울한 얼굴의 판다이지만 사치에게는 힘이 됩니다. 그냥 그 자리에 있는 하나의 조형물이지만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힘을 주고 판다와의 대화를 통해 사치가 당첨금을 셋이 나누기로 했던 약속을 기억해내기도 합니다.
주제가
https://youtu.be/Jy-QS27q7lA?si=iRE369KfzhBirBI0
Mrs. GREEN APPLE「ケセラセラ」 (케세라세라: 될대로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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