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바라카몬: 씩씩한 사람

 몇 년전 애니메이션으로 본 바라카몬이 드라마도 만들어졌습니다.

후지테레비에서 올해 3부기에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방영기간은 2023년 7월 12일 ~ 2023년 9월 20일입니다.

총11부작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현재도 연재되고 있는 만화가 원작입니다.

후자테레비

전에 우연히 애니메이션으로 올라온 바라카몬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드라마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이 고토 열도의 후쿠에섬이라고 하는데요, 바라카몬은 고토열도의 방언으로 씩씩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줄거리

유명 서예가의 아들인 한다 세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서예를 공부하고 서예가로 나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전시회에서 유명 서예가의 혹평에 욱하는 바람에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한다를 섬으로 보내 반성과 서예공부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사회성 없고 서예밖에 모르던 한다가 천방지축 나루와 그 일당들과 마을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글씨에 대한 성찰을 해 나가며 성장합니다.

 

나오는 사람마다 각각의 아픔과 고민이 있고 서로 도와주며 자연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향촌 성장드라마라고 할까요?

 

애니메이션 때도 그랬지만 한편 한편 볼때마다 다음회가 기다려집니다. 마을의 독특한 풍속도 알수 있는 재미도 있고요.

 

나쁜 사람이 1도 없는 아주 청청한 드라마입니다.

그래도 아픔은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스키노 요스케는 원작의 캐릭터에 딱 맡는 배우입니다. 이전 역에서 보면 키크고 착한 인상의 역할을 했던것 같습니다. 만화 원가에는 조금 까칠한 성격이 있는 편인데 워낙 인상이 착해보여서 짜증을 내도 별로 그래 보이지 않는것이 단점이랄까요?

 

나이만 젊었다면 무카이 오사무가 맡아도 좋았을 것 같은 역할입니다만 스키노 요스케라서 더욱 드라마가 순수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