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3분기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없던데, 하나 찾았습니다.
하극상 야구소년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실력없는 야구팀의 반전 승리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TBS에서 일요극장으로 10월15일부터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10부작입니다.
줄거리
주인공인 나무모 슈지(스즈키 료헤이) 고교때 야구선수 였다가 대학 운동 장학생으로 진학을 했지만 부상으로 학교를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나이가 든후 대학을 마치고 역사교사로 재직중입니다.
일본은 시험을 보고 고교에 진학하는데 에츠잔 고등학교는 소위 시험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학급 분위기도 나쁘고 입학하고 그만두는 학생들도 많아 보입니다.
일본은 대학 진학률이 그닥 높지 않다고 합니다.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빡세게 공부하고 나머지는 다른일을 일찍 찾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인지 특별부 활동이 아주 활성화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에츠잔 고교에 야구부가 있지만 실력이 한참 모자라 활동하는 부원은 한명, 감독을 맡고 있던 선생이 은퇴할 시점이라 나무로 슈지에게 감독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나무로 선생은 과거 야구선수 였던 것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아들이 있는 여자와 결혼하여 딸을 하나 두고 데릴사위로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계 유지 이누지카 미키오 ( 코히나타 후미요) 가 자신의 손자가 명문고 야구선수로 들어갈줄 알았는데 성적때문에 못들어가고 에츠잔 고등학교에 입학해 버리자 자신의 밭(옥수수밭?)을 갈아엎고 야구장을 지어버립니다.
완전 지방 유지 내맘대로 스타일입니다.
자신의 손자를 유망한 투수로 생각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다른 학교와의 첫 시합도 주선합니다만 이것도 무산되지만 나무로 슈지의 열정으로 사회인 야구단과 첫 시합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야구부원들이 야구에 대한 의욕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1화의 첫 시작은 2018년 여름 벗듯한 야구시합장면에서 2016년의 시점으로 돌아와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는 나무로 슈지와 야구부장인 가정선생인 야마즈미 카나코(쿠로키 하루)가 주축이 되어 야구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오합지졸의 야구부가 어떻게 정식 시합에서 성공해 나가는지 말입니다.
감동의 이야기일까요?
그런데 첫화를 보다보니 분명 기존의 감동 스토리만은 아닐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주인공 나무로를 포함해서 각자 비밀을 품고 있어 보입니다. 그 비밀들과 인생에 큰 기대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이 3년간의 여름에 정열을 쏟아 붓는 이야기가 잘 버무려저 나올 것 같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스즈키 료헤이는 어디서 볻듯하지만 처음 본것 같습니다. 하루는 좋아하는 배우고 주인공 부인으로 나오는 인상좋은 이가와 하루카, 그리고 자주 나오는 조연급들이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래 야구관련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야구 영화라 기대가 큰데요,
이 드라마 말고 다른 4분기 드라마는 영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제가 좋아하는 에이타(시간을 달리지마 연인들), 나카타미 미키 (원 데이) 가 나오는 4분기 드라마는 팬심으로도 볼수 없을정도라 아쉽습니다.
그런데 에이타의 드라마 선택의 폭은 참 넓은 것 같아요. 웬지 다시 젊어진것 같기도 하고 스타트랙에 나와도 좋을 비쥬얼입니다.ㅋ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 애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달리고 싶다 (2) | 2023.12.27 |
---|---|
[일드] 우리들은 기적으로 되어 있다 : 거북이도 빨리 걷는다 (2) | 2023.12.22 |
[일드] 바라카몬: 씩씩한 사람 (0) | 2023.11.05 |
[일드] 이쪽을 봐줘, 무카이군 : 3분기 최애? (2) | 2023.11.04 |
[일드] 이직의 마왕님: 당신의 인생 이대로 괜찮겠습니까? (0) | 202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