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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일 애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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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 다 風が強く吹いている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2018년도에 시작해서 2019년도에 23화로 끝난 애니메이션입니다.

2006년 발표된 소설이 원작이고요, 만화,영화 등으로도 발표된 작품입니다.

대학 육상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칸세이대학 육상부의 이야기입니다.

육상부 기숙사로 사용되었던 숙소에 키요세 하이지가 들어옵니다. 육상부는 없어진 상태이고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육상부 지원서에 싸인을 한 꼴이 됩니다.

고교때 부상으로 육상을 그만둔 하이지는 이곳에 들어오면서 육상부 부활을 꿈을 꿉니다.

4학년이 되도록 이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어느날 밤에 마지막 10번째 부원이 될 쿠라하라 카케루를 만납니다.

 

카케루도 유망한 달리기 선수였으나 고교때 사고를 쳐서 달리기를 그만둔 상태입니다. 이날도 가진 돈을 마작에 날리고 편의점에서 빵을 훔친 후 달리다가 하이지를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이지는 꿈이 있습니다. 하코네역전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하코네역전은 관동지역에 있는 대학교에서 참가해서  이틀동안 진행하는 릴레이 마라톤입니다.

총 10명이 참가합니다.

 

칸세이대학 육상부 기숙사에 사는 총 10명의 학생들은 달리기와 거리가 멉니다.

의지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이지가 격려하고 조정하고 하며 결국은 다들 달리기에 매진하는 이야기입니다.

 

20여분 남짓의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23회를 한숨에 보았습니다. 

 

사회에 이제 나갈 고민을 하는 학생, 이제 막 대학교에 들어와 새로운 생활과 희망에 들뜬 학생 들이 각자의 고민과 함께 달리기를 통해 본인의 한계와 원하는 것을 찾고자 합니다.

 

돌아보면 짦은 4년간의 세월이지만, 그당시에는 웬지 길고 뭘 해야 될지 모를 시절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시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이 없어지고 목표가 없어지면 인간은 무기력해지고 욕망에 굴복하는 것 같습니다

 

긴장감 없는 생활이 인간의 삶을 파멸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지 않나 싶고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면 분명히 몸이 근질거리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이 든다면 마라톤온라인  방문을 추천합니다. 

 

최근 한주동안 많이 추웠습니다. 이제 큰 추위는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