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어제 뭐 먹었어? : 일상을 나누는 두 남자와 따뜻한 음식

어제 뭐 먹었어?는 2019년  TV-Tokyo에서 2분기에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에서 게이 커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참 보수적인 사회인것 같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개방적?이라고 할까요. 관련 컨텐츠가 많습니다.

만화등에서 BL이라고 해서 장르가 따로 있는것도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어제 뭐 먹었어는 꽃미남들의 BL이야기가 아닙니다.

40대 아저씨들의 이야기입니다.

도라마코리아 캡쳐

 

줄거리

 

작은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시로는 미용사로 일하는 켄지와 연인 사이로 함께 삽니다.

시로와 켄지는 40대입니다.

 

시로는 아직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회사에서는 변호사이고 훈남인 시로가 왜 아직 독신인지 의아해 합니다.

 

변호사라고 하면 아주 바쁘고 돈도 많이 벌고 그런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시로는 이런 이미지와는 정 반대입니다.

 

야근은 노우! 6시면 칼퇴근 하는 사무직 변호사입니다. 

그리고 100원 할인하는 우유를 찾아 마트의 전단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아껴가며 장을 보면서 가계부를 쓰고 몸무게도 관리하며 미래 계획을 세우는 현실적인 스타일입니다.

 

반면 미용사인 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일입니다. 약간 감성적이며 여성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말투나 몸짓이 그렇습니다.

켄지는 직장등에서 커밍 아웃한 상태라 연인인 시로가 커밍아웃을 안한것에 대해서 불만과 불안감이 있습니다.

 

여기에 극의 재미를 준다고 해야하나 감당하기 어려운 게이 커플도 등장합니다.

 

이 드라마의 재미는 시로가 장봐온 재료로 저녁상을 차리는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제목 그대로 오늘은 뭐 먹지? 하며 뚝딱 만들어 버립니다. 

 

2021년도에 극장판도 나왔습니다. 

 

리뷰

게이커플의 일상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전혀 애정표현 장면이 안나와서 그냥 룸메이트 같은 느낌입니다. 가족간의 문제, 연인사이의 불안감, 애정 등등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 여러 요리와 함께 즐거운 시청 시간을 가지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