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일드] 볼만한 드라마: 핫스팟,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 프리이빗 뱅커

2025년 1분기 드라마들이 국내 OTT에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몇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핫스팟

쌩뚱맞은 일본 외계인 이야기입니다.

닛폰티비에서 방영중으로 총 10부작입니다.

 

닛폰티피 캡쳐

 

야마나시현 후지아사다에 사는 주인공 엔도 기요미는 41세의 싱글맘입니다.

(후지산이 보이는 야마나시현은 실존지역이지만 후지아사다는 가공 마을인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 일하면서 딸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녀는 매일 프런트 데스크 업무를 하며 동료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지는 않지만 여전히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적 대화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어느날 퇴근길에 차에 치일뻔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기시감 있는 장면입니다.

(1화를 다 본 후 찾아보니 각본가 바카리즈무  가 브러시업 마이 라이프와 같습니다.

각본, 연출가가 다시 모여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브러시업 라이프에 나왔던 배우들도 여기에서 많이 보이네요. 바카리즈무 여러보로 대단한 능력자입니다.

그 당시 차에 치이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는데요, 이번에는 좀 덜 놀랐네요.)

 

하여간 큰 교통사고가 날뻔한 상황에서 갑자기 무언가가 자기를 인도로 옯겨주어 살아납니다.

그 무언가는 호텔의 동료였으며 외계인으로 비상한 능력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외계인-지구인 혼혈입니다.

 

바카리즈무 각본이라 그런지 엄청 대사가 많고 쓸데없는 것 같은걸로 따지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독특한 코메디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 대화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상당히 세밀하고 생각하게 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풋 하고 웃게 만듭니다.

주인공인  이치카와 미카코  는 여전합니다.

이치카와 미카코

초장기 드라마 수박에서의 미모와 캐릭터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2003 일드] 수박: 명작, 그들의 커리어는 수박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2화까지 올라왔는데요, 계속 볼 예정입니다.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

TBS 1분기 금요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만화입니다.

 

히로세 스즈 주연작이고요, 릴리 프랭키가 아버지로 나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아버지와 함께 단골 라면가게에서 라면을 먹고 헤어진 코무기는 집에 귀가중 화재로 아버지가 사망한 것을 발견합니다.

전직 형사인 아버지는 많은 비밀을 가진것 같고 코무기와의 인연도 그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마치 자신이 살해 당할 것을 예견이나 한듯 라면가게 사장에게 맡겨진 아버지의 편지를 보고 거기에 적힌 변호사를 찾아갑니다.

딱 봐도 경찰과 이전의 화재 살인사건 등 사건은 복잡해 보입니다.

히로세 스즈의 웬지 모를 슬픈 눈망울과 깊은 연기로 일단 믿고 볼만할 것 같습니다.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

숲속에서 공작이 춤을 추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작이 춤을 췄는지 안 췄는지는 오직 공작만이 아는 것이다

라는 심오한 이야기 제목입니다.

 

1화 첫장면에 너무 큰 공작을 글로즈업해서 (새를 안좋아함) 보기에 좀 힘들었습니다.

저같은 분은 빠른 감기로 넘길수 있는 OTT가 매우 편합니다.

 

프라이빗 뱅커

아사히TV의 목요 드라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재발집과 프리이빗 뱅커 이야기입니다.

증권사에서 오래 일하다가 자산 10억엔 이상의 부자들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프라이빗 뱅커 안노 코이치가, 그들의 자산을 관리해 주며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텐구치 가의 회장이지만 부인에게 전권을 뺐긴것 같은 역을 맡은 저 배우가 나오므로 웬지 코믹스러울것도 같습니다.

 

조금 건조한 이야기지만 보면서 배우는 금융지식도 있는 것 같아 계속 시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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